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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화(梁東華)
아버지께 물려받은 성 양,
동녘 동 그리고 빛날 화,
동쪽에 빛!「아침 햇살」정도의 뜻 이다.
현재의 나는 1983년산으로 어느 정도 인생의 맛을 느낄 만한 준비를 갖춰진 상태다.
취업 1년 차로 여수 산업단지에 위치한 HI-TECH Engineering 개발팀에 근무하고 있으며..
영화「메트릭스」레오처럼 온라인「아미스시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직장이 여수이기에 회사 사택에서 지내고 있지만 ...
사랑하고 소중한 가족이 있는 집은 보성이다.
IT일을 하려거든 서울로 가라고 한다. 취업 준비를 할 때 지인들의 조언이다.
하지만 2년간 군생활로 배운 것이 있다면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까이서 바라보고 싶다는 것 ...
솔직히 돈 많이 벌고 호화로운 생활하며 남부럽지 않게 풍요로운 삶에 대한 욕심도 있다.
하지만 그런 욕심보다 가족과 내 생활에 최선을 다해 살기로 타협 했다.
한국 사람들의 일반상식 중 하나인 보성은 녹차다.
부모님은 몽중산다원의 직원으로 일하고 계신다.
열정을 가지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들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차밭과 집과 거리가 멀지않아 차향 가득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
얼어 붙은 마음이 녹아내린다..
집에 내려가면 귀찮은 일도 있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기위해 장작을 패야하고..
조금 있는 텃밭에 채소도 가꿔야 하며, 일손이 부족할 땐 녹차 일,
또 해룡에 있는 다래 밭일도 해야 한다..
매일 모니터만 바라보는 내 직업과 지금까지의 생활로 인해 나에겐 어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는 정말 하기 싫었다...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운동부족으로 피로감도 왔다.
그저 마음을 달래며 반 억지로 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횟수가 늘고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요령이 생기고 알아가는 재미가 생겼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텔레비젼 앞에서 세상 이모저모 이야기 하는 것보다 낳았다.
때로는 말다툼도 하고 꾸지람도 듣고 하지만 이게 세상사는 재미가 아닐까?
띄엄띄엄 희미해저 가는 기억 속에 내 모습들....
혼자 집보고 잘 놀았던 꼬마...
꼬질꼬질 더럽혀진 옷을 입고 늦게 귀가해 꾸중 듣던 아이...
옆자리 짝궁을 좋아했던 아이 ..
잔머리 굴리며 놀기 좋아하던 아이 ..
어머니 지갑을 몰래 손댄 아이 ..
발표가 좋았던 아이 ..
어둠이 무서워 항상 형광등을 켜놓고 자던 아이 ..
컴퓨터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던 녀석 ..
사사로운 고민에 빠져 힘들어 하던 학생 ...
옥상에 별을 바라보며 웃음 짓던, 눈물 짓던 학생 ...
친구와 사랑을 나누던 ...
조금은 이상한 꿈과 희망으로 혼자만의 상상속에 자주 빠지던 학생... 나...
지금에 내가 있게 한 기억의 획들...
느리게 간다고만 생각하던 시간이 언제 이렇게 빨리 흘러버렸는지...
사람의 기억속의 추억은 단점일까 장점일까 ...?
개인적으로 이번이 4번째 홈페이지다...
게으른 탓인지 꾸준히 무엇인가 하지 못하는 날 발견하곤 한다 ..
조금씩 변화 되는 모습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실행 기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 같고..
철이 드는 걸까? 아니면 뭔가 다른 ....
제작 동기는 하드디스크 정리 중 옛날 홈페이지 백업파일을 발견하고 복구를 해본다.
그 시절 모습과 생각들이 내 입가에 미소를 주었고..
혹시나 미소가 날 떠나려 한다면 다시 붙들어 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블로그와 그 밖에 잡동사니를 뒤로 미루고 틈틈이 작업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결과의 만족도는 2~3년 후에 나타날 것이다. 그 때까지 또 페달을 힘차게 굴리자..
- amis sima









